영상 스크립트
강릉 서부시장 첫해의 기록
현대자동차그룹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강릉 서부시장 첫해의 기록」(2020)의 전체 대사와 화면 정보를 옮긴 기록이다. 그레잇마인즈(greatminds)가 제작했다.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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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시장을 지켜온 오랜 상인들
수십 년간 서부시장에서 식당 등 다양한 장사를 이어온 상인들의 오랜 세월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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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만나다: 과거 번성했던 서부시장의 기억
주문진에서 장을 보러 올 만큼 명동처럼 번화했던 과거 서부시장의 풍경과 추억을 회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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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변화와 시장의 쇠퇴
회전버스와 자가용의 등장, 외부 상점 증가로 인해 발길이 줄어들고 고립되어 간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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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시장의 미래와 참여자들
도심 관광과 연계된 활기찬 미래의 모습을 그리며 상인들과 참여자들의 이름을 함께 소개합니다.
영상 속 핵심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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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인은 서부시장에서 약 60년 동안 식당 등 다양한 장사를 해왔습니다.
“나는 여기서 한… 60년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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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인은 막내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할 때 장사를 시작해 아들이 마흔다섯이 될 때까지 약 30년간 장사를 해왔습니다.
“막내 아들을 중학교 입학시켜 놓고 시작한 게 걔가 마흔다섯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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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인은 서부시장에서 올해로 49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장사한지가 올해 49년째야. 서부시장에서 일한지가… 이제는 50년이 다 되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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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서부시장은 주문진에서도 물건을 팔러 나올 정도로 번화한 시장이었습니다.
“잘 나갔지. 다 장을 여기로 보러 왔지. 주문진에서 물건 팔러 여기로 나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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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인은 과거의 서부시장이 서울 명동처럼 매우 번화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아이, 그땐 여기가 아주 번화한 거지. 서울 명동 같다고 생각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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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시장 건물을 지은 뒤 10년 정도는 장사가 되었으나 회전버스가 다니면서 장사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회전버스가 다니고서부터는 장사가 안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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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보급과 외부 매장 증가로 손님이 분산되면서 서부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또 자가용도 있고 그러니깐 사람들이 여기를 떠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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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F는 고등학교 시절 이후 서부시장이 고립된 섬처럼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이후의 서부시장의 느낌은 고립된 약간 섬 같은 느낌이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강릉 서부시장 첫 번째 영상은 어떤 영상인가?
현대자동차그룹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강릉 서부시장 CCC(Culture Connect City) 프로젝트의 첫해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수십 년간 장사해 온 상인과 주민들이 시장의 전성기와 쇠퇴,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이야기한다. 그레잇마인즈(greatminds)가 2020년 제작했다.
서부시장 상인들은 얼마나 오래 장사해 왔나?
인터뷰에 나온 상인들은 30년에서 60년가량 시장을 지켜 왔다. 한 상인은 이곳에서 60년이 됐다고 하고, 다른 상인은 올해로 49년째라 50년이 다 되어 간다고 말한다.
서부시장의 전성기는 어땠나?
상인들은 모두가 이곳으로 장을 보러 왔고 주문진에서도 물건을 팔러 나왔다고 회상한다. 한 상인은 당시 서부시장을 서울 명동 같았다고 비유하고, 주민들은 어린 시절 놀이 무대이자 간식을 사 먹던 곳으로 기억한다.
서부시장은 왜 쇠퇴했나?
상인들은 시장 건물을 짓고 10년쯤 장사가 됐지만 회전버스가 다니고 자가용이 늘면서 사람들이 떠났고, 바깥에 가게가 많아지며 손님이 분산됐다고 말한다. 주민들은 이후의 시장을 고립된 섬 같고 어두워 들어가기 꺼려지는 곳으로 기억한다.
상인과 주민들은 서부시장의 변화에 무엇을 기대하나?
상인들은 젊은이들이 찾아와 놀다 가는 것을 환영하며 변화에 큰 기대를 보인다. 주민들은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공간, 도심 관광의 발걸음을 시장으로 이어 주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전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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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서 한… 60년 됐지.
I've been here for about... 6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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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요?
6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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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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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별 장사 다 했어. 식당도 하고 뭐 안 해본 장사 없어.
I did all kinds of businesses. Ran a restaurant and tried just about every business ther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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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한 건 30년 정도…
I've been in business for about 3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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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아들을 중학교 입학시켜 놓고 시작한 게 걔가 마흔다섯이니까…
I started when my youngest son entered middle school, and now he's forty-five,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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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한 지가 올해 49년째야. 서부시장에서 일한 지가… 이제는 50년이 다 되어가네.
This year marks my 49th year doing business. Working in Seobu Market... it's almost been 50 year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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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시장이 여기 이제 복… 요 복… 복판은 요렇게 비어 있고 가장자리에는 옛날 건물이 있었었어요.
Back then, this market's... the middle part was empty like this, and old buildings were along the ed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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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갔지. 다 장을 여기로 보러 왔지. 주문진에서 물건 팔러 여기로 나왔으니까.
It did really well. Everyone came here to do grocery shopping. People even came from Jumunjin to sell their goods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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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그땐 여기가 아주 번화한 거지. 서울 명동 같다고 생각을 해야지.
Oh, back then, this place was bustling. You'd have to think of it like Myeong-dong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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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여기를 자주 오세요. 여기 메밀전이 또 유명해서…
My mom visits here often. The buckwheat pancakes here are also fa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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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따라 시장 와가지고 거기에서 이제 간식거리 사 먹는 그런 재미도 소소했고
Following my mom to the market and buying snacks to eat there was a simple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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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저희 거의 놀이 주무대였어요. 용강동, 지금의 서부시장 쪽이…
Back then... it was practically our main playground. Yonggang-dong, the area that is now Seobu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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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건물) 짓고 나서 한 10년간은 장사가 좀 됐었어요.
For about 10 years after building this market building, business went pretty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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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회전버스가 다니고서부터는 장사가 안 되는 거예요.
But ever since the circular buses started running, business just hasn't been doing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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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가용도 있고 그러니깐 사람들이 여기를 떠났지.
People had their own cars too, so they left this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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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많고… (외부에) 가게도 많으니… 먹기는 더 잘 먹어. 딱 분산이 돼 나가는 거예요.
There are lots of cars... and lots of shops outside... people eat out even more. But the crowd just got disper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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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잘 됐다는데… 어느 날 이렇게 됐어.
They said it did well at first... but one day it became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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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이후의 서부시장의 느낌은 고립된 약간 섬 같은 느낌이었어요.
The feeling of Seobu Market after my high school days was like an isolated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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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안에 안 들어와야겠다. 이 안에 안 들어와야 되겠다' 왜냐하면 어둡잖아요.
'Oh, I shouldn't go inside. I shouldn't enter inside.' Because it's dark, you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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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와서 놀다 가고 한 잔 먹고, 기분 좋게 와서 놀고 가는 거 다 환영하죠.
Young people coming by to hang out, have a drink, and enjoy themselves—I welcome i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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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도 해서 팔고… 그렇게 팔고 이러지 뭐…
Making dumplings and selling them... selling things like that, you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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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이 많이 있습니다. 예.
I have high expectations.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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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정말 여기 서부시장 오면 좋더라. 편안하고 행복해지더라. 이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I hope it becomes a space where people say, 'It's really nice to visit Seobu Market. It makes me feel comfortable and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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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해 주니까 난 참 좋은데…
Since they're doing something good, I'm really g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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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많이 돼. 어떻게 해 줄까? 그래서 사는 거야.
I have high hopes. How will they change it? That's what gives me hope to liv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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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라는 개념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기도 하지만 교류의 장이기도 하거든요.
The concept of a market is a place to buy and sell goods, but it's also a place for social inte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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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래서 저는 서부시장이 그 발걸음을 도심 관광으로 연결을 해서 서부시장으로 조금 끌고 올 수 있는 시장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Yes, so I think Seobu Market could become a market that connects that foot traffic to downtown tourism and draws people in... that's what I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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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서부시장 건물이 이렇게 있으면 바람이 샥~ 불면서 꽃이 촤악~ 날리는 약간 그런 미래가 그려지면 되게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지금 스치거든요.
If Seobu Market's building stands like this, a breeze blows, and flowers scatter everywhere... a future pictured like that just crossed my mind and would be really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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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뭐 사람들이 밑에서 북적북적하고 뭐 하늘은 파랗고 건물은 반짝반짝하고 그럼 약간 그런 곳으로 좀 변했으면 좋겠어요.
I... I hope it turns out that way. With people bustling below, blue skies above, and sparkling buildings... I hope it transforms into a place like that.
화면 정보
영상 화면에 그래픽으로 표시된 설명·수치·지명을 시간 순으로 옮겼다.
서부시장 공간을 만나다
서부시장 새로운 물결을 만나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 강릉 서부시장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 Gangneung Connect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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