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4년부터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재생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강릉 서부시장은 그 세 번째 대상지로, 한때 활기를 잃은 전통시장을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했다. 영상 제작은 2020년 1년 계약으로 시작했지만, 영상 부문에 대한 기여도와 주요 관계자들과의 우호적 관계를 인정 받아 3년간 연속 참여하게 되었다.
Challenge
3년에 걸쳐 변화하는 프로젝트를 일관성 있게 기록하되, 해마다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야 했다.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이 핵심이었고, 이들이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영상의 완성도를 좌우했다.
Solution
촬영 외의 시간에도 현장에 머물며 관계를 쌓았다. 함께 식사하고 대화하면서 라포를 형성했고, 덕분에 카메라 앞에서도 자연스러운 장면이 가능해졌다. 연출을 최소화하고 긴 호흡으로 구성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람과 공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며 영상도 함께 성장해갔다. 그 결과, 꾸며진 이미지를 보여주는 대신, 실제 변화를 조용히 따라가는 기록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